웃찾사 줴훈줴훈 보셨나요?
- 그밖에 것들
- 2015. 10. 9. 16:04
안녕하세요 소마입니다.
저는 개그 프로를 거의 안보는데 오늘 무심코 틀었다가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원래는 일요일 저녁은 개콘이었던거 같은데 이 정도로 재미있으면 일요일 개그프로그램의 왕좌를 그냥 가져와도 되겠는데요?
처음에는 친구가 줴훈줴훈이라고 까똑으로 그러길래 이게 뭔 말인가 했는데 ㅋㅋㅋ
오랜만에 너무 웃었네요 :)
줴훈줴훈의 뜻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던데 이 말의 뜻은 그냥 단순히 극중 나오는 여자가 남자의 이름을 부르는 상황입니다.
재훈이라는 남자친구 역할을 하는 분의 이름을 부르는데 어떻게 부르냐면. 이렇게 불러요
(아래의 사진을 봐주세요 ㅋㅋㅋ)
얼굴을 이렇게 찡그리며 줴훈줴훈 저거 사줘, 저거 먹자, 줴훈줴훈...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불러요
주변에는 흔치 않는,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는 아주 많은 된장녀들을 풍자하는 개그 프로그램입니다.
이 줴훈줴훈을 부르는 여자 개그맨 분이 아주 연기를 코믹하게 잘 해주셔서 이 프로 그램이 사는 것 같아요 :)
전반적인 극의 흐림은 간단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때를 쓰면서 소위 된장 짓(?)을 하지만 주변에 있던 남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는 그런 코미디 극의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사이다 먹은 것처럼 왠지 모를 통쾌함을 주면서 된장녀 역할을 하고 있는 여주인공 연기자가 일부러 얼굴을 못나게 하는 것도 다 의도된 장치겠죠.
뭐 어쨌든 이런 거 저런 거 안 따져도 극 자체가 그냥 재미있습니다.
아무리 풍자극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고 하지만 코미디의 기본은 재미잖아요 ㅋㅋㅋㅋ
별 관심을 안주던 일요일 저녁 티비에 이렇게 활기를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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